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119신고접수 장애 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119종합상황실 폐쇄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119상황대응 전환훈련을 5월25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등으로 119종합상황실이 폐쇄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신고 접수 및 상황관리 기능의 빈틈없는 운영을 위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으로 인한 119종합상황실 폐쇄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2층 회의실에 비상접수대 10대를 설치해 코로나19 대응 및 비상 신고접수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고·접수뿐만 아니라 정보 분석 등의 종합적인 상황관리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류광희 119종합상황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도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119가 되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종합상황실은 119서비스의 최전선으로 24시간 상시 가동되고 있는 재난안전관리 접수기관으로 1일 15명의 전문 수보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작년 한해에는 총 41만7268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1일 평균 화재 등 사고 신고 446건, 응급의료지도 37건을 처리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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