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5월27일 오후 4시 ‘긴급구조표준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통해 부산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 정보통신 담당자, 구축사업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긴급구조표준시스템 교체사업 추진방향, 수행일정,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이란 119신고접수에서 출동지령, 상황관제, 현장대응까지 소방활동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소방청 표준화시스템으로 부산시는 2011년에 도입 구축해 사용해 왔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총 40억원을 투입하는 2차년도 사업으로 119전화교환기, 자동음성응답장치(ARS)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소방서에 비긴급 재난을 전담하는 전용 처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비 노후로 인한 시스템 중단 위험성 해소는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119 신고폭주 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한 신고접수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노후장비를 교체하는 것이 아닌 119 신고접수 인프라를 확충해 365일 24시간 무중단 119서비스 제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