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5월29일과 30일 양일간 수성구 대구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시험을 실시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체력시험은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위한 두 번째 관문으로 지난 4월3일 치른 필기시험 합격자 324명의 기초체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대구소방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자가 격리자 별도 시험을 치르는 등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엄격한 통제 하에 진행됐다.

체력시험은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하는 것으로 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왕복 오래달리기 총 6종목, 종목별 10점씩 총 60점 만점에 3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하게 된다.

오는 6월15일 체력시험 합격자를 공고하고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8월31일 최종 합격자 124명을 발표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박정원 소방행정과장은 “체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자신과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한 기초체력을 가진 대원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대구소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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