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오는 6월3일까지 약 3개월간 전체 119구급대원 281명을 대상으로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코로나19 CPR 집중 교육・훈련을 완료한다고 6월2일 밝혔다.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코로나 확산으로 2020년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 공동 개정됐다.

미국심장협회(AHA ;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유럽소생위원회(ERC ; European Resuscitation Council) 등 치료 권고를 참고하고 심장정지 역학, 응급의료체계, 의료환경, 사회 문화적 배경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전문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대전소방본부에서 심장정지 생존율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정책추진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교육훈련을 전체 119구급대원에게 실시한 적극행정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 속 공통된 가이드라인을 현장 활동에 적용함으로서 타 시ㆍ도의 모범사례가 되고 앞으로 더욱 체계화 된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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