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남정열)가 전라남도 최초로 소방청에서 인증받은 지휘관인 윤대영 현장지휘단 1팀장이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을 진두지휘한다고 6월2일 밝혔다.

소방에서는 표준화된 지휘관의 자격 체계를 도입하고 역량을 객관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소방청은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도입해 혹독한 실기평가와 심층 면접을 거쳐 풍부한 이론과 경험을 가진 지휘관들의 양성을 시작했다.

인증시험은 전국에서 11명이 합격했으며 그중 윤대영 지휘1팀장이 전남 최초로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목포소방서가 재난현장 통제와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정열 목포소방서장은 “정식으로 인증받은 지휘관이 현장을 지휘할 수 있게 돼 아주 든든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간부들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려 모든 간부들이 훌륭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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