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 6월1일 하루에만 2명의 심정지 환자를 CPR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지켜냈다고 6월3일 밝혔다.

6월1일 오전 10시 경 호원동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호흡곤란으로 신고해 호원 119구급대(김수영, 안재영, 김동연 소방사)가 출동했다. 환자평가 후 병원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심정지 상태가 발생,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급차 내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같은 날 오후 2시 경 의정부동 주택에서도 60대 남성이 가슴 통증으로 금오119구급대(강재택 소방장, 이민규 소방교, 최지애 소방사)가 출동해 병원 이송 중 심정지 상태인 60대 남성을 구급차 내에서 기본심폐소생술(BLS)을 적용해 목숨을 구했다.

이날 소생된 심정지 환자 두 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 상태가 발생했고 119구급대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약 11%로 하루에 2명을 살린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