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6월 초 기존 청사 철거를 시작으로 봉곡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라고 6월4일 밝혔다.

지난 1986년부터 35년간 창원시민의 안전을 책임진 기존의 봉곡119안전센터는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재건축이 추진됐다.

창원소방서는 총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기존 부지의 청사를 철거한 후 지상 3층, 연면적 910㎡ 정도의 규모로 재건축을 진행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소방서비스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센터 인근에 위치한 의창구 봉곡동 8번지(공영주차장 내)를 임시청사 부지로 선정해 임시 사무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새 청사가 완공되면 근무·출동 환경이 대폭 개선돼 더 나은 소방안전서비스를 창원시민에게 제공하고 각종 재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안전한 창원을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창원소방서 전성수 소방행정과장은 “공사 기간 소음 및 먼지 등으로 지역 주민이 불편을 겪으실 수 있기에 보다 세심한 공사 진행으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원 시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임을 고려해 많은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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