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는 6월4일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소 ‘소담센터’ 동료 상담사가 펌블런스 탑승 구급현장활동 직원대상으로 소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소방학교 구급교육센터에서 구급현장활동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점적으로 소방공무원 맞춤형 심신건강교육, 소방공무원으로서 조직내 소통방법과 공감에 대한 집단 실습교육 등은 물론, 동료상담사 3명과 함께 하는 테마별 소담프로그램인 아로마테라피와 신체이완, 긍정심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 목표는 구급현장활동 소방공무원의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와 동료 간 공감과 소통에 대한 이해, 동료 상담기법 실습을 통한 조직 내 동료상담 문화 인식개선이다.

소담센터 함초록 소방사는 “현장 활동으로 지치고 피로가 누적된 동료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여유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동료와 함께 일상 생활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소담센터는 3명의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사로 구성돼 남양주에 외부상담공간을 갖춘 상담소로, 소방공무원 입사부터 퇴사까지 심신건강 지속관리와 적절한 심신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각종 전문자격을 취득한 동료 소방관상담사가 항상 소방공무원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는 점이 타 외부상담소와의 차이점이다.

이로 인해 많은 상황설명을 하지 않아도 바로 알아채주고 함께 공감해줄 수 있다는 점이 동료상담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며 시간이 갈수록 주변의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다.

올해는 식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방동료상담소를 찾는 직원들의 심신건강에 또 다른 전환점을 찾을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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