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소방서(서장 한정희)는 6월4일부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한다.

119구급대원들은 불특정 다수의 환자와 접촉하거나 확진자·의심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높아 의료종사자와 같이 선 순위 배정돼 지난 3월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 1차 백신접종을 마쳤던 73명이며, 인원을 분산해 오는 6월18일까지 3주에 걸쳐 양천구 보건소에서 2차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한정희 양천소방서장은 “이번 2차 백신접종을 실시한 구급대원들 덕분에 소방공무원의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19가 잠식되는 그날까지 안정적인 대시민 소방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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