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도양119안전센터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 대응 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6월7일 밝혔다.

매년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열탈진, 일사·열사병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늘고 있고, 작년보다 덥고 길어질 여름철을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이에 따라 보유중인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전해질 용액, 정맥주사 세트 등 폭염대응장비를 보강하고 구급차량 냉방기기 성능 점검을 통해 온열환자 초기 응급처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성중 도양119안전센터 센터장은 “평소 기상예보를 확인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탈수로 인한 열탈진에 주의해야 한다”며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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