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시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비 119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7일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0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 23.6℃보다 0.5~1.5℃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일수는 20~25일로 평년 9.8일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소방서는 구급차와 펌뷸런스 차량에 얼음조끼, 정제소금, 생리식염수 등 폭염장비를 상시 비치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응급처치 표준지침 숙지와 정맥로 확보 실습 등 훈련에 매진하며 응급 온열환자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올여름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민과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구급대원 모두에게 힘들 것”이라며 “한발 앞선 준비로 폭염에 신속히 대응해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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