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조제춘)는 여름철 온열질환자를 대비해 지난 5월20일부터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 간 출동태세를 확립한다고 6월8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농어촌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아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주요 증상은 구토, 고열, 어지러움, 심한 두통, 의식장애가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보성소방서는 폭염대응 물품 12종(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을 구급차, 펌뷸런스(펌프차+앰뷸런스) 차량 2대에 배치해 온열질환자에게 신속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제춘 보성소방서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 수분섭취를 하고 무더운 날씨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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