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6월9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동료순직, 자살, 구급대원대상 폭언, 폭행 등)를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 및 소방보조인력에게 실질적 정신건강의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6월9일 밝혔다.

재난 현장의 반복 경험과 직무 스트레스 등 24시간 출동과 대기를 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의 극복을 위해 그에 걸맞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교육과 상담을 받기 위함이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소방관을 위한 심리지원단을 운영하며 전문상담사가 소방서에 방문해 고위험군을 우선 상대로 심층상담과 치유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석상담사(1명)과 전문상담사(1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담 방법은 대면상담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관리 및 치료 필요군에 대해 신청자 1인이 최대 5회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김광수 완산소방서장은 “소방관은 응급현장이나 사고현장에서 심리적 안전을 지원해야 하는 국민의 심리적 조력자”라며 “소방관 개인의 건강한 몸과 정신이 국민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건강한 소방조직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심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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