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6월11일 원전재난 대응시스템 강화를 위해 ‘고리원자력본부’와 ‘길천119지역대’ 현장 확인에 나섰다.

고리원전 방문에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울산 새울본부 터빈건물 화재와 관련해 원전사고 대비 상호간 긴밀한 대응 협력방안에 대해 재차 논의했다.

또 원전현황, 재난상황 전파체계, 자체소방대 운영, 지진 및 기타 재해 방지대책을 확인하고 양 기관의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 하는 등 협력·소통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월24일 원전전담소방대로 개청한 ‘길천119지역대’를 방문해 현장대원들을 격려했다. 대원들에게 원전 재난상황 신속 전파 및 초동대응태세 등을 당부했고 방사선보호복 등 원전대응 특수장비를 우선 보강해 안전한 현장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원전은 사소한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산시민이 더 이상 원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 체계 구축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