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 6월12일 오전 7시34분 경 금오동 소재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전문심장소생술을 적용해 생명을 지켰다고 6월15일 밝혔다.

자택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중 거실에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로 금오2구급차와 흥선2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금오2구급차 대원(배완희 소방위, 최지애, 이지혜 소방사)은 즉시 환자 평가를 실시했고 무의식・무맥박이 관찰돼 흉부압박・기도확보를 시행하는 등 심정지 소생 프로토콜을 시작했다.

후착한 흥선2구급차(이찬기 소방교, 변해진, 김동연 소방사)는 영상통화로 스마트의료지도를 받는 동시에 정맥로 확보 후 약물 투여 및 제세동을 시행하는 등 전문심장소생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환자는 응급실 도착 전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당시 출동한 최지애 소방사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스마트의료지도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구급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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