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6월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테러 등 화학 사고에 대비해 관련 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축구장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 발생 시 인명구조와 제독소 운영 등 초기대응 임무 수행과 대테러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경계구역 설정, 화학물질탐지, 시료채취, 인명구조, 누출물 수거 및 제독 등 6단계 대응매뉴얼에 따라 119특수구조단이 보유 중인 특수 장비를 활용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고 팀 단위 전술훈련으로 팀워크도 강화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양순주 119특수구조단장은 “화학 사고는 치명적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과 관련 기관의 유기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속적 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 협조체계와 화학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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