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6월16일과 17일 양일간 만성리해수욕장에서 소방공무원, 여수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난사고의 효과적인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수난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6월17일 밝혔다.

전년도 하절기(5~8월)에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88건 중 43건으로 49%를 차지했고 2019년 하절기(5~8월) 20건에 비해 23건(115%)이 증가했다.

여수소방서는 유관 기관 합동으로 수상과 수중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을 가상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각종 수난장비 조작 및 숙달, 환자 응급처치 등 다양한 상황별 훈련을 실시한다.

또 오는 7월10일부터 8월22일까지 만성리해수욕장에 119수상구조대를 고정 배치하고 무슬목해수욕장 등 3개소에 대해서는 예방순찰을 하는 등 수난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빠른 신고와 신속한 대응만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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