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윤성근)는 여름철 평균기온은 예년에 비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폭염 시작일은 빨라지며 폭염 및 여름일수(일 최고 기온이 25°C 이상인 날의 연중 일수) 또한 증가하고 있어 폭염 대비 소방활동을 강화한다고 6월17일 밝혔다.

분야별 대책은 ▲폭염 상황관리 체계 구축 · 운영 ▲온열응급환자 신속한 병원이송체계 구축 ▲취약계층, 가뭄지역 및 축산농가 급수지원 ▲벌집제거 등 출동태세 강화 ▲홍보 및 취약계층 안전교육이 있으며, 현장대원 폭염 관련 사고 방지를 위해 각 출동차량에 폭염 물품을 비치해 현장 활동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온열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구급대원 및 소방펌프차(펌뷸런스) 탑승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능력을 강화하고 얼음조끼 등 9종의 폭염장비를 구급차에 비치해 운영하며 구급차 출동 공백 시엔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해 신속한 병원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시민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엔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속히 119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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