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랜드 유행과 물품구매 보관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위니아 딤채 등 김치냉장고의 화재가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6월18일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시 화재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 1496건 발생해 6명이 사망, 13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대전지역은 66건의 김치냉장고 화재로 4명이 부상을 입고, 3억3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간 대전지역 발생통계를 보면 최근 들어 김치냉장고 화재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월에 18.1%(12건)의 가장 높은 화재발생률을 나타냈다.

2015년 8건, 2016년 7건, 2017년 10건, 2018년 13건, 2019년 14건, 2020년 14건이다.

김치냉장고 화재는 주거시설에서 95.5%(63건) 발생했고 음식점 3.0%(2건), 종교시설 1.5%(1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95.5%(63건)로 가장 높았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절연열화 59.1%(39건), 트래킹 화재 21.2%(14건), 미확인단락 9.1%(6건), 과부하 과전류 4.5%(3건) 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소방본부는 김치냉장고 화재예방을 위해 가전제품은 사용할수록 노후 되면서 화재 등 위험성이 가중돼 취급자 주의를 특별히 당부했다.

대전소방본부 송인흥 화재대응조사과장은 “김치냉장고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5년 12월 이후 김치냉장고 수요증가에 따라 노후에 따른 화재도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우리 대전지역 김치냉장고 화재가 7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어, 앞서 언급한 주의사항을 지키는 사용자의 관심을 통해 화재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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