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자동차 및 냉방기기 안전점검을 당부한다고 6월18일 밝혔다.

냉방기기 화재는 전선의 노후와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실외기 주변 및 내부에 쌓인 먼지와 적치된 물건이 열 방출을 방해해 발생되며, 장마와 태풍 철에는 누전으로도 화재가 발생한다.

또 자동차는 폭염으로 외부온도가 상승하면 엔진룸은 최고 300℃까지 치솟아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냉방기기 사용 안전수칙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 물품을 두지 않기, 에어컨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하기 등이다.

송도소방서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냉방기기 화재는 사전 안전점검만으로도 화재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며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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