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주진복 소방행정과장)는 6월17일 오전 11시 곽도영 강원도의회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소방서 공동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원주소방서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교대 및 비상근무가 많은 소방공무원들의 육아복지 개선을 위해 2019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추진했다.

특히, 원주시 내 18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으로서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건축비 90%(20억원)과 도비(3억원) 등 총 23억원의 건축비를 투자 철근콘크리트 2층 연면적 708㎡ 규모로 정원 49명으로 인가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개원 첫 해 입소 어린이는 29명으로 원주소방서 직원 자녀 9명, 원주시 관내 18개 우선 중소기업 직원 자녀 20명이 함께 입소하며 보육 전문기관인 라임교육연구소가 위탁체로 선정 운영을 맡았다. 

강원소방본부 주진복 소방행정과장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2020년 4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더불어 육아복지 처우개선이 이뤄져 무엇보다도 의미가 깊다”며 “영유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안전체험 마을’을 추가로 신축 안전이 특성화된 최고의 직장어린이집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체험마을은 강원도소방본부와 강원도교육청의 협업 사업으로 사업비 38억원을 투자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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