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전용호)는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6월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 7월은 평균기온이 평년(1991~2020년)보다 높을 확률이 70%이며, 6월은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로 전망하고 있다. 또 폭염(33℃ 이상) 일수는 11.8일이며, 최근 10년간(2011년 ~ 2020년)은 14.9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포소방서는 여름철 폭염 대비 전용 구급대를 운영한다. 구급대원으로 하여금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응급처치법 교육을 강화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을 확보하는 등 폭염 대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온열질환자 발생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 안내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담인력이 24시간 대기한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폭염이 심해질 때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자를 발견했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조치하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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