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관할 소방서장 등과 함께 온천천, 동천 자성대 아파트 등 여름철 집중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8개소에 대해 6월18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온천천, 삼락생태공원, 기장 좌천시장마을, 금정구 수도사 일대, 자성대아파트, 용당인력개발원 붕괴지역, 강서 글로벌산업단지 조성지, 부산진 대형공사장 등이다.

첫 방문지인 온천천 하상도로는 침수로 인해 매년 20여 차례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곳으로 지난 2019년 8월 차량 침수로 인명구조를 실시하는 등 침수로 인한 구조 출동이 잦은 지역이다.

또 동천의 자성대 아파트는 작년 7월 동천이 범람해 차량 100여 대와 이재민 8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침수가 잦아 유사시 인명 대피가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곳이다.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인명구조 등 긴급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 체제를 강화하는 등 ‘시민의 생명보호에 최우선’할 계획”이라며 “소방서장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대형화재 취약대상,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 행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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