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하기 어려운 환경변화로 매년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 등 다양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11일 일본의 대규모 지진, 대규모 쯔나미, 이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건 등은 우리에게 많은 경각심을 갖게 했다.

또 지난 8월 태풍 및 국지성 호우로 인해 예상치 못한 도심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사회경제적 불안과 피해가 커지고 있고 이에 대한 정부대응의 역량부족과 시민의 준비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관민, 지자체와 주민의 원활한 협조, 예방뿐만 아니라 대응 및 복구에 대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희망제작소와 하나투어가 만든 공공리더들의 공부하는 연수 전문 여행사, 여행사공공(www.travel00.co.kr)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4박5일동안 일본 오사카, 고베, 니시노미야 등을 방문하는 ‘일본의 재난관리 선진화와 우리의 과제’란 주제로 ‘2011 재난관리 선진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의 대상은 환경단체활동가, 재난, 친환경정책 실무자 등 실무자와 공무원 20명 내외이다. 이번 연수는 공무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재난관리 및 도심방재, 친환경정책 실무자, 환경단체 활동가들에게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선진화된 재난관리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사례를 학습 ▲재난관리정책, 도심방재 사례, 재해복구 사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주민, 시민단체, NGO)의 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대안 및 적용 가능성을 모색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서의 재난관리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위한 벤치마킹 ▲지방자지단체의 재난관리 비전과 아이디어 발굴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의 재난관리, 정책 현황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주제는  ‘일본 재난관리의 현황과 시사점’, ‘일본의 원자력 재해대책 현황과 시사점’, ‘재난예방을 위한 도시정책 및 사례’등이며, 참가자 요청에 따른 주제도 준비했다.

일본 현지 방문 기관은 ‘자연에너지시민의모임’, ‘(재)오사카건축방재센터’, ‘오사카부 위기관리실’, ‘오사카 방재공원’, ‘고베 사람과 방재미래센터’, ‘고베 효고현 마음의 케어센터’, ‘고베시 도심 탐방’, ‘NGO CODE(해외재해원조시민센터)’, ‘고베시청 미나토총국 경영기획부 위기관리실’, ‘니시노미야 일본재해구원 보란티어 네트워크(NVNAD)’ 등을 예정하고 있다.

여행사공공은 지난 8월22일부터 오는 9월22일까지 ‘2011 재난관리 선진국 기획연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여행사공공 안영삼 연구원(02-6273-6540, 070-7860-6540)에게 문의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