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6월22일 산곡동 소재 원적산터널에서 화재 등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터널 내에서 SUV 차량의 단독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 다량의 연기와 화염으로 일부 시민이 고립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원적산터널 자위소방대 119신고와 함께 대피유도 및 차량통제를 실시하며 옥내소화전으로 초기진압에 나섰다. 이어 도착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 구조 활동을 이어갔다.

터널 화재는 발생하는 연기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터널 외부로 피난이 어렵다. 또 피난 중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터널 관계자의 차량 통제와 소방시설 작동 등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부평소방서 유봉열 현장대응단장은 “터널 화재는 다량의 연기로 인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난 발생 상황을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