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6월22일 오전 1시경부터 평택호 자동차 극장 인근에서 투신한 여성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6월23일 밝혔다.

최초 신고는 평택호 자동차 극장 인근 저수지에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내용이었는 데, 안중119안전센터에서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이미 투신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근처 공원 잔디밭에서 실종자가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주병과 담배 그리고 착용한 모자와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으며 해당 매장의 CCTV 확인 결과 실종자가 착용한 의상과 일치했다.

이후 실종자 수색을 위해 55명의 대규모 인력과 16대의 장비 그리고 지난 평택대교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줬던 특수목적견 재스퍼를 투입해 현장을 수색중이지만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않고 있는 상황이다.

실종 추정 장소의 수심은 약 2m로 실종자는 대략 50m 가량을 걸어서 입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6월23일 오전 9시부터 재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수색작업에 참여해준 모든 소방대원들과 의용소방대 그리고 공공기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날이 밝는 대로 인력을 다시 소집,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반드시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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