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의 한발 빠른 대응이 대형화재를 막아냈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6월23일 오후 4시 경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큰 불을 초기에 진화했다고 6월24일 밝혔다.

불은 공장 철거작업 중이던 굴삭기로 인해 도시가스 배관이 폭발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할 소방서인 천안서북소방서는 전 직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신고 접수 2분 만에 발령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충남 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 발령 15분 만에 소방본부 전 직원과 인근 소방서는 물론 인접 시도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등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가스 관련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하게 가스 공급밸브를 차단하는 등 효과적 대응으로 신고 접수 46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으며 대응단계도 모두 해제됐다.

이번 화재 관련 부상자는 3명으로 팔과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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