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월24일 밝혔다.

119수상구조대는 도내 30개 해수욕장과 강, 계곡 등에 1일 131명(소방 83명, 민간 48명)의 인원과 고무보트 등 수난구조장비 9종 324점의 장비를 투입해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피서객의 안전확보 활동한다.

물놀이 장소 규모와 특성을 감안해 고정근무 장소 15곳에는 안전책임관을 배치하는 등 최소 5명 이상의 고정근무 인원을 두고, 순찰장소 15곳에는 2명 이상이 1일 2회 이상 물놀이 집중시간대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본격적인 119수상구조대 운영에 앞서 도내 18개 소방관서는 수난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물놀이 장송 안전시설 설치여부와 사고위험요인 사전점검에 나섰다.

119수상구조대는 작년 인명구조 7명, 현장응급처치 254건의 실적을 올렸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이용객들에게 안전수칙을 교육하고 안전사고 구조훈련 등 사전 대비를 통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 안전한 휴가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수칙도 더불어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