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지난 6월22일 오후 1시 경 관내 아파트 내 가정용 드럼세탁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6월25일 밝혔다.

최초 목격자 A씨는 세탁물 세탁을 위해 드럼세탁기를 가동 중 세탁기 내부 틈 사이로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바로 복도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시도해 불길이 번지는 상황을 막아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방지했다.

송도소방서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화재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며 큰 피해를 줄인 사례”라며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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