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배수시설의 용량을 초과하는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고 작년에 이어 올해 7월 서울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9월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서울시 수방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참여희망 일반시민 150명, 방재연구소·토목학회·수자원학회 등 전문가 200명, 시·자치구 수방관련 공무원 150명 등 50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산사태, 풍수해 등 도시방재, 도시계획, 지방재정 분야의 전문가 들이 참여해 다양한 각도의 토론으로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한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배덕효 교수는 ‘최근의 서울시 홍수현황 분석 및 정책제언’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와 침수특성 분석 ▴현형 서울시의 수방대책 평가 ▴수해저감을 위한 목표 강우량 설정 ▴설계 빈도 상향 ▴차세대 도시기상 융합 스마트 서비스기술 개발 ▴도시계획과 연계한 수방정책 등 종합적인 정책추진방안 등을 제안한다.

또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 박덕근 박사는 ‘우면산 사태를 통해서 본 급경사지 재해와 대응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피해원인과 문제점을 정밀 분석 ▴도시지역 급경사지 재해방지를 위한 예·경보시스템 구축 ▴위험도기반 급경사지 관리기준 재정립 ▴사방시설 및 저류지·침사지 설치 등 대응방안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 수방정책 수립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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