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다수의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기 구급활동 대응태세를 확립한다고 6월29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과거 대비 폭염 예상 일수는 최대 21일, 열대야 예상 일수도 최대 28일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결과에 따르면 폭염일수는 8.6일로 집계됐고 이로 인한 전국 온열질환자는 총 1078명이 발생해 그중 9명이 사망했다.

공단소방서는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대비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구급대원 폭염 관련 응급처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 활동을 운영 중이다.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폭염대비 온열질환자 물품 확보 및 구급차량 냉방장비 확인 ▲온열질환 환자 발생 대비 응급처치 향상을 위한 구급·펌뷸런스 대원 교육 ▲코로나19 대응 관련 감염관리 운영 실태 점검 등에 나섰다.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열질환자 또한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교육으로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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