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새롭게 생성·변화하는 위험물의 특성에 따라 잦은 법령 개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험물 업무처리 종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6월29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위험물 민원업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침서로 민원처리 절차가 한눈에 들어오게 체계적으로 정리됐고 민원업무 처리시간 단축과 실무자들의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사례 및 업무 노하우 등을 담았다.

특히 복잡한 법령 등으로 위험물 저장·취급 관련 민원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민원인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민원업무를 처음으로 접하는 담당자도 단기간에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현재 위험물 사무는 산업구조 다변화에 의한 다양한 대체 에너지의 사용 확대로 인해 예전에 비해 그 관심도가 많이 저하됐다. 따라서 지난 2020년 8월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레바논 베이루트항 폭발 사고와 같은 대형 위험물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더욱 농후해지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엄정한 법집행 및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다양한 위험물 생성과 새롭게 변화하는 법령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에 발간된 위험물 업무처리 종합 가이브북이 기본서로 유용하게 활용돼 시민이 보다 알기 쉽고 편하게 위험물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담당자들의 업무처리 통일성과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위험물로부터 ‘안전한 도시’ 실현에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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