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7월1일부터 실시간 ‘현장 영상 의료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7월4일 밝혔다.

‘영상 의료지도 시스템’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전문의에게 영상 통화로 환자에 필요한 조치를 상담 지도받는 시스템으로 119구급 품질 향상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기존 음성통화 방식으로 전문의에게 지도를 받아왔던 체계가 시스템 모바일 앱(App)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을 보면서 환자상태를 의료지도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의사와 구급대원이 현장 영상을 실시간 공유해 환자 상태와 상황을 보면서 의료지도를 받으므로 긴급한 환자에게 신속 정확한 전문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또 최대 16명 다자간 통화를 가능하게 해 구급대원 – 지도의사 - 119상황실이 모두 현장 상황을 공유, 현장과 병원 사이의 거리 한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 4년간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만큼(연 평균 33%) 이번 ‘119현장 영상의료지도시스템’을 잘 활용해 심정지, 중증외상 등 위급상황으로부터 도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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