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여름방학 기간에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일기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7월4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일기장’ 쓰기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안전 실천 습관을 유도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일기장’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로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학교 안전 교육과정과 연계해 구성됐다.

특히, 지난 2년간 5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교사, 장학사 등으로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실제 안전일기 쓰기에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이 안전일기장’은 일선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3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학급은 오는 7월9일까지 행안부 안전문화교육과에 전자우편(safeeedu@korea.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유도 등을 위해 올해 9월에는 안전일기 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학년별 우수작을 선정해 총 3명의 어린이에게는 행안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안부 김기영 생활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그 어느때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 실천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일기 쓰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실천해 그 실천이 습관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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