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7월14일 제5호 119행복하우스 건축 시공을 위한 토지 측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택신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토지 측량은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실순창지사에서 ‘행복나눔 무료 측량’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화재피해주민에게 전라북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과 사회복지단체의 후원금으로 신축해 주는 주택으로, 지난 5월 순창군에 거주하는 지모씨(남, 40대)가 제5호 지원대상자로 결정됐다.

지모씨(남, 40대) 가정은 5명의 10대 이하 자녀를 둔 7인 가족으로 지난 2월10일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돼 현재는 이웃주민이 제공한 빈 주택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박민철 LX 임실순창지사장은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119행복하우스 건축 지원 사업에 도움을 주신 LX 임실순창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소방은 다양한 사회공헌 기관·단체 등과 따뜻한 연대를 통해 화재피해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