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7월17일 오후 5시53분 경 도양읍 소재 한 상점에서 불이 났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7월19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상점앞 에어컨 실외기 인근에 있던 박스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됐고 관계인이 119에 신고 후 소화기 2대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화재는 관계인의 초기 대응으로 에어컨 실외기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데 그쳤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관계인의 초기대응이 없었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가정과 사업장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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