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2주 동안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점검 결과를 7월19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로 도내 대형 물류창고 22개소(물류창고 4개소, 물류터미널 18개소)에서 실시했다.

소방, 시ㆍ군, 전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도내 22개 물류창고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그중 19개소에서 과태료 4건, 조치명령 92건, 기관통보 5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주로 특수가연물 저장ㆍ취급 위반, 방화문 용도 장애 및 소방펌프 작동 불량 및 경보설비 음량 미달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는 법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엄격하게 집행해 도내 물류창고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물류창고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막대한 피해와 함께 도민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며 “화재예방에 초점을 맞춰 관계인의 적극적인 자율 안전관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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