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최근 잇단 에어컨 화재 발생에 따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7월20일 밝혔다.

지난 7월18일 오후 3시24분 경 우만동 한 근린상가 3층 중 2층 미용실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가 119에 신고 후 상가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 화재를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6명이(직원 8명, 손님 8명) 대피했으며 실외기 6개중 2개가 전소됐다.

앞서 지난 7월16일 오전 10시54분 경 권선구 세류동 한 다세대주택 4층중 2층에서 스탠드형 에어컨 인입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20분만에 완진시켰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5명이 대피했으며 구조대원들이 옥상에서 7명을 안전하게 지상으로 대피시켰다.

이처럼 에어컨 화재의 주요 원인은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의 노후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이 열 방출을 방해해 열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물품(가연성 물질) 확인 ▲에어컨 가동 전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확인 ▲실외기 설치 시 별과의 일정한 거리두기 ▲전용 콘센트 사용으로 과부하 예방 등이 필요하다.

정훈영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속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원한 여름철를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이 냉방기기 사용 전 점검과 올바른 사용법을 통해 화재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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