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최근 한낮 기온이 30℃를 육박하면서 에어컨 사용 급증에 따른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7월20일 밝혔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7월에서 8월 사이 공동주택에서 주로 발생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예년에 비해 많아짐에 따라 가정 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방법에는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 사용 및 반단선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사용 전 실외기에 쌓인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한 후 가동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 이상 거리 두기 등이 있다.

송도소방서 조보형 예방안전과장은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과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쉬는 시간을 가져달라”며 “내부 전선의 합선을 예방하기 위해 실외기 내부 먼지, 습기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관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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