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가기술표준원의 협조 요청에 따라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리콜대상 김치냉장고를 찾기 위해 오는 8월2일부터 9월24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맞춰 자치구 홈페이지, 현수막, 전단지 등을 활용해 리콜대상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에게 리콜 대상, 신청방법, 제보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제품은 위니아딤채가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김치냉장고이며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의 트래킹 현상 등이 화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위니아딤채는 리콜대상 제품이 전국에 약 278만대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부터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리콜대상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은 위니아딤채 고객상담실 (☎1588-9588) 및 홈페이지(www.winiadimchae.com)에 연락하면 노후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해당 리콜대상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 680건 중 대전시에서 35건이 발생했다.

대전시청 과학산업국 정대환 기반산업과장은 “해당 제품은 주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변의 가족이나, 이웃 등이 해당 리콜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제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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