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위니아 딤채 리콜대상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 소유자들에게 반드시 무상점검을 받고 사용할 것을 8월4일 재차 권고했다.

최근 5년간 전국의 김치냉장고 화재는 1357건으로 1077건(79.4%)이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딤채의 뚜껑형 김치냉장고로 확인됐다.

이에 위니아딤채는 2020년 12월2일 자발적 리콜을 결정하고 노후 부품 무상 교체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유사한 화재가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월1일 새벽 1시 경 군산시 한 아파트에서는 리콜 서비스를 받지 않고 사용하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거주자가 전기 차단기를 신속히 내리는 등의 현명한 대처로 김치냉장고만 일부 소실되는 화재가 있었다.

전북소방본부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 소유자들에게 반드시 리콜 서비스를 받고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리콜 정보는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 상담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치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습기 및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벽면에서 10cm 이상 이격해 설치한다. 또 냉장고 후면 기계실 부분은 화재에 취약한 부분으로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고 10년 이상된 제품은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사용 중인 김치냉장고를 확인하고 리콜 대상일 경우 즉시 서비스를 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