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고 폭염에 따른 에어컨 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 8월6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밀폐된 차량 내 온도 상승과 과열에 의한 엔진 손상, 전기합선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는 한낮에 차량 내부 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일회용 라이터, 보조배터리, 부탄가스 등을 뒀을 경우 폭발 사고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행 전·후 냉각수와 각종 오일, 타이어 상태 점검 ▲장시간 운행 피하기 ▲엔진룸 청소 및 노후 전선 수시 점검 ▲차량 내 일회용 라이터나 부탄가스 보관 피하기 ▲강한 햇볕 아래 주차 시 창문 내려두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백성기 정읍소방서장은 “운전자의 꼼꼼한 점검으로 차량 화재 및 2차 사고에 따른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차량마다 소화기를 비치해 위급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