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지난 9월6일 홍농중학교에서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했다고 9월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전소 비상계획구역 내 학생들의 원전 방사능비상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감시기구에서 근무하는 이나영씨로 원자력발전의 원리, 방사능 기초,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학생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세원 홍농중학교 교장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비상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던 상황으로 이번 교육으로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감이 많은 부분 해소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방사능 방재교육은 올해 말까지 영광원전 비상계획구역내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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