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지난 8월7일 오후 5시48분 월하동 공업사 내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폭팔해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2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8월9일 밝혔다.

당시 사고는 폐유 운반용 탱크로리 차량에서 용접 작업 중 유증기에 의한 폭팔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화재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우측 대퇴부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인력 31명과 장비 13대가 신속히 출동했으며 추가 피해에 대비해 현장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가스 폭발 후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큰 사고는 모면할 수 있었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폭팔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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