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양기락)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구호사업을 위해 임직원이 모은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 전달했다.

1월21일 한국야쿠르트 박철규 총무부문장은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유종하 총재에게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아이티 지역의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기금은 한국야쿠르트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모금한 돈이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열 숟가락의 밥이 모여 한 그릇이 된다는 의미인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정신을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씩을 갹출해 봉사활동의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양기락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아이티를 돕는데 한마음 한 뜻이 됐다”며 “대재앙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필리핀 쓰나미, 미국 카트리나 수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등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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