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8월6일 오후 2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의 효과적 치유와 관리 방안 논의를 위한 심리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현장에 반복된 출동으로 누적되는 소방공무원 직무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완화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전문 심리 상담기관과 함께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관리에 힘써 왔다.

이날 간담회는 소방공무원 마음건강에 대한 소방관서장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직장 내 선입견과 편견 제거, 부정적 인식 전환을 통해 마음건강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김기태 소방행정과장, 주부현 안전관리팀장 등 소방공무원과 심리지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심리 상담과 교육 진행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담 분위기 조성 ▲고위험군 관리 방안 마련 ▲상담실 운영 방향 정립 등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정남구 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 직무 특성상 PTSD 등 정신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라며 “소방관의 건강한 마음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직원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갖고 심리지원단과 더불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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