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지난 8월10일 오후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 대응에 필요한 차량인 ‘조연차’를 활용해 터널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조연차는 화재현장에서 건물 또는 터널 안에 가득 찬 연기를 제거하는 배연기능과 어두운 현장에서 재난 발생 시 대원들의 시야를 밝혀주는 기능을 갖춘 특수 차량이다.

또 600리터의 폼을 적재하고 있어 공장 및 유류화재 시 고발포의 폼을 사용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훈련은 차량의 제원 및 구조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송풍기를 활용한 미분무방수훈련, 지하층 화재에 대비한 배연기능 조작훈련, 야간화재 발생 대비 조명기능 조작훈련 등이다.

이길하 창원소방서장은 “창원터널은 많은 시민이 이용해 자칫 작은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라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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