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장마철 빈번히 발생하는 침수 및 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8월16일 당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6월~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마철 습기가 높은 경우 평소보다 전도율이 20배 이상 높아 누전이 일어날 확률이 높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전기시설에 접근하다 자칫 감전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남동소방서는 ▲상습 침수지역 현지 확인 ▲절개지 등 피해 우려 지역 순찰활동 강화 ▲각종 수방장비 점검 등으로 체계적 긴급구조대책을 추진 중이다.

남동소방서 한석훈 대응총괄팀장은 “장마철에는 미리 누전차단기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침수됐을 경우 즉시 차단기를 내려야 한다”며 “상습 침수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등 대응체계 확립에 총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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