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소방청이 하절기 벌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8월17일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예방 및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8월과 9월은 벌이 산란하는 시기로 개체 수가 늘어나고 벌이 한창 민감해지는 시기여서 사고 발생위험이 커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사용자제 ▲밝은 색상·긴소매 옷입기 ▲벌집 발견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대피하기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벌쏘임으로 인해 호흡곤란과 청색증 등 쇼크반응이 있으면 즉시 119신고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공주소방서 강성식 대응예방과장은 “9월 추석전 벌초, 가을철 등산객 증가, 본격 농번기로 벌쏘임 사고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께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법을 숙지 후 야외활동하시고 사고 발생시에는 침착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