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조제춘)와 보성군 의용소방대는 지난 8월17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의 어려움 함께 극복하고자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했다고 8월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헌혈 취소 및 외출 기피에 따른 개인 헌혈 감소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동참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체온측정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으며 보성소방서 주차장에 이동 헌혈버스를 배치해 보성군 의소대 연합회 임육기 회장을 비롯해 보성소방서 직원, 보성소방서 의소대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헌혈증을 기부해 위급환자에게 적시에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조제춘 보성소방서장은 “꺼져가는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에 소방공무원 및 의소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헌혈은 곧 인명구조로 생명을 구조하는 일은 소방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임육기 보성군연합회장은 “의소대는 시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헌혈로 119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의소대는 작년 3월부터 코로나19 관련해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활동 및 캠페인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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